입원실
오늘은 입원한지 일주일째 내가 속해있는 입원실에는 태국인과 60세 아저씨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있다 태국인은 한국에 온지 2년째, 공장에서 일하다가 롤러에 팔이끼어서 입원해있고 60세 아저씨도 공장에 일하다가 기계에 손이빨려들어가서 뼈가 잘게 부셔졌다고한다 다리다친환자는 나혼자 밥을 주실때는 식당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 그리고 내가 움직임이 힘드니 밥을 다먹고 식기는 팔 다친 분들 옮겨주고 있다 매번 고마움을 느낀다 내뒤에 태국인은 처음 입원실에 들어왔을때 한국인줄알고 말을 걸었었다 외모도 한국인 같고 한국어도 어느정도 잘한다 태국에 대해서 물어봤다 치앙마이가 고향이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방콕,푸켓,파타야 등등 관관명소도 이야기해줬다 잘웃고 잘끄덕거리는 순수한사람같았다 옆에서 간호해주던 필리핀 여자친구가 ..
2009.06.17